'19. 11. 30
쿠바 구아치낭고에서...
다음 목적지 구아치낭고(Guavhinango)
18세기 말엽 돈 마리아노 보렐(Don Mariano Borrell)이 대농장을 세운 곳이다.
지금은 농장의 흔적은 사라지고 여행자들을 위한 식당만이 남아 있다.
예약을 해야 이 곳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단다.
우리는 주변을 산책했다.
12:00 도착하여 2:00 출발이란다.
우리는 싸 온 도시락이 있으니, 레스트랑의 뒷편 산책길을 따라 갔다.
트리니다드로 이동하는 동안 산천이 모두 이 꽃나무?
어찌나 궁금했던지, 하지만, 달리는 차에서 이 꽃을 찍을 수 없었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니, 반가워서 자꾸 찍었었다.
커피열매는 중미에서 많이 보았지만, 꽃 피는 시기가 아니라 꽃은 볼 수 없었다.
궁금하여 인터넷에서 찾아 보고 퍼 왔다. 아하~ 이렇게 생겼네! 꽃이 흰색이네!
뒷 길로 산책하다 보니, 이 꽃이 제법 눈에 띈다.
개인 농장이 하나 나왔다.
이 곳 돌이 있는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주인이 나오시더니, 이 곳에 와서 먹으라고 하신다.
가축에게 줄 사료로 바나나를 잘게 썰어 끓여서 준다.
돌의자에 앉아 옆을 보니 세상에~~~~~~ 난이 피어있다.
어찌나 예쁘던지...
모두가 달라붙어 사진을 찍는다. ^^*~~
뒷편으로 돌아가니, 돼지 , 말, 등등...
점심먹고, 한 바퀴 돌아 보고, 물론 더 깊이 들어가면, 강가도 나오는 모양이다.
우린 이 작은 농장을 기점으로 되돌아 나왔다.
이 식당엔 미리예약해야 한단다. 커피와 음료를 시켰더니, 아메리카노는 전혀 알지 못한다.
에스프레소를 가져다 준다. 그러면, 끓는 물이라도 달라고 해도 전혀 알지 못하는체?
결국, 에스프레소를 맹물 타서 마셨다. 이 곳 쿠바에서는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이제 2:00 기차로 돌아 간다. 오늘 투어는 끝~~~~!!
쿠바여행은 카메라 떨어뜨리는 바람에 똑딱이만 들고 다녀 가볍게 ~~~~!
불편했다면, 인물사진 찍을때였다. 줌을 당기는 시간이 걸리니... 순간순간 변하는 모습들이라 .
뭐, 꼭 찍어야 하는 것도 아닌데... 즐겁게 다녔다. ^^*~~
카메라만 대면, 직립자세. 퉁박을 맞으며 찍었던 사진. 난 거의 사진을 찍지 않았다. 그래서 내 사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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