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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여행 (대만)

국립고궁박물관

by 잎 새 2016. 11. 5.

'16. 11. 1

대만에서...


영국의 대영박물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뉴욕에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뒤를 이어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인 고궁박물관

 

1949년 대륙 본토가 공산당 정권에 넘어가면서 장개석 정부는 무엇보다 남경에 있던 역대 중국 황제의 컬렉션 수십만점을 대만으로 이동시키는 데 주력했다. 중국 대륙의 정통성을 작은 섬으로 옮기는 데 필요한 물증은 황실의 보물들이라고 생각했던 것일까. 아무튼 타이페이 북쪽 울창한 산기슭에 황금색으로 우뚝 솟은 고궁박물관은 두고 온 대륙을 흠모하는 대만인들이 향수를 달래는 곳이기도 하다.

5천년 중국 역사를 송두리째 간직한 고궁박물관은 송왕조로부터 원, , 청의 역대 조정이 수집해온 방대한 황실 수장품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중국의 마지막 황제 부의가 1924년 궁궐을 떠날 때 베이징의 박물관 소장품이 된 이 유물들은 일본군의 침략으로 북평, 남경, 사천 등으로 피난길에 올랐고 전쟁 후 다시 남경으로 옮겨졌다가, 국민당 정부의 후퇴 때 대만으로 들어갔다그후 고궁박물관은 장개석 총통과 함께 대만의 정신적 지주로 자리잡았고, 질과 양에서 중국 최고 최대의 유물 집합처가 되었다.

역사의 유물 중 677687점이 고궁박물관에 보관되고 있다고함.








대만박물관의 보물1위라는 모공정 (毛公鼎)

모공정에는 중국 솥()중에서 글자수가 가장많은 499자로 새겨져 있다

이 숱에 새겨져 있는 솥은 높이가 53.4센티 직경 47. 9센티이고, 안쪽 둥근면에 중환문으로 금눈이 새겨져 있다.









종주종





옥배추

받침 위에 놓여 있는 취옥백채(옥배추)는 비취색이 영롱한 배추를 중국 옥으로 표현한 예술 작품으로 대만 국보급 보물(청나라 작품)이었다.

흰색은 순결하고, 푸른잎은 절개요 메뚜기와 여치는 다산을 의미한다며 딸을 궁궐로 보내며 아버지가 주상께 바치는 물건이였다고 한다.









서태후가 사용하던 비취옥 병풍.

경도가 강하여 가장 좋은 비취옥과 측백나무로 조각한 병풍.



공속에 또 다른 공이 들어있는 다층구

상아를 깎아 만든 다층구(多層球)’. 공 속에 또 다른 공이 들어있는 다층구는 세계적인 보물 중 하나다. 대만국립고궁박물관을 대표하는 유물 중 하나가 바로 다층구.

대만국립고궁박물관에 전시된 다층구는 공 속에 도합 16개의 공이 층층이 있어 따로 움직인다. 다층구는 속이 꽉 찬 상아 덩어리의 겉면을 먼저 조각한 다음 차츰 안쪽을 파고 들어갔다. 3대에 걸쳐 제작한 것으로 전해지는 다층구는 대만국립고궁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공간이 너무 어두워서 흔들리어 벽보에 붙여있는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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