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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여행 (대만)

태로각협곡

by 잎 새 2016. 11. 7.

'16. 11. 2

대만에서...



타이루거<태로각> 협곡은 화련에서 타이중을 잇는 길의 초입에 위치한 국가 공원이다대만의 중앙에 있는 산맥을 동에서 서로

가로지르는 도로 주변으로 펼쳐진 계곡이 바로 태로각<타이루거>이다.

화롄 시에서 북쪽으로 약 30km, 대리석 협곡이 20km 가량 이어진 타이루커 협곡은 타이완 최대의 경승지다.

東西橫貫公路라고 부르는 이 도로는 화련에서 타이중까지 펼쳐지는데 80%를 손으로 공사를 했으며 장개석 총통이 본토에서 대만으로 올 때 데려온 50만 명의 군인이 이 공사에 참여하여 약 4년 만에 결실을 보았다고 한다.

타이루거는 바위를 뚫고나가는 터널과 그 옆으로는 낭떠러지 도로를 따라 아슬 아슬한 곡예를한다.

타이루커 협곡 중에선 구곡동이 가장 아름답다. 굽이굽이 이어져 구곡동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웅장한 대리석 절벽으로 이루워진 타이루커 협곡은 그 길이가 20 km. 높이가 3000 m 에 이른다. [천혜의 요새]서 하늘을 아무리 봐도 보이지 않는 그런 곳으로서 전쟁 시 아주 좋은 보급로 역할로도 건설 당시 염두에 두었다고 한다.










일제시대에 일본인들이 만든 다리.













산꼭대기에 보이는 나무다리는 원주민들이 사용하던 다리. (아주 높은 곳을 당겨서 담은 사진)





연자구(燕子口, 이엔츠커우)

협곡 사이를 흐르는 계류를 마주하고 있는 두 절벽의 간격이 전체 협곡에서 가장 좁은 부분이다.

200m의 보도가 만들어져 있으므로 걸어 가며 자연의 신비에 젖어볼 수 있다. 급류에 깎여 신비로운 무늬를 만들어낸 거대한 대리석 벽면을 바라보는 느낌이 각별하다. 제비가 구멍 속에서 자리잡고 있단다. 





구곡동(九曲洞, 지우취퉁)

손에 닿을 듯 솟아 있는 높이 200m의 맞은편의 암벽이 보이는가 하면 엄청난 무게가 머리 위로 느껴지는 듯한 터널이 유난히 많은 이 지역은 타이루커 관광의 하이라이트다. 어지럽게 뻗어있는 드릴 자국이 그대로 드러난 터널에서는 이 길을 만들기 위해 애쓴 이들의 땀이 그대로 배어 있다.


 








































 

장춘사(長春詞, 창춘스)

타이루커의 입구인 중국풍 아치에서 약 3km. 장춘교를 건너면 본격적인 타이루커 협곡에 들어선 것을 느낄 수 있다.

타이루커 협곡을 통하는 동서횡단공로를 건설하다가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모신 사당으로 내부 견학은 할 수 없다.

선로라고 하는 긴 터널을 지나면 장춘교라는 다리가 나오고 갑자기 시계가 넓어지면서 마치 중국 영화에서 자주 봤던 것 같은 풍경들이 펼쳐진다. 산 기슭에는 중국 전통양식의 장춘사가 보이고 그 아래로 장춘폭포가 협곡을 지나오느라 긴장되었던 여객의 마음을 시원스럽게 해주려는 듯 흐르고 있다 이곳 장춘사에는 횡단공로를 건설하다 순직한 212명의 영령을 모시고 있다.















천상(天祥, 티엔샹)

표고 450m, 타이루커 관광의 종착점인 천상은 송나라의 충신 문천상(文天祥)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다리를 건너 맞은편 산 중턱에는 상덕사(祥德寺)가 있으며, 상덕사에 오르는 도중 맹자의 어머니를 기념하는 맹모정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원주민만이 가게를 운영할 수 있다고 한다.
























원주민의 터.

이곳엔 원주민들의 생활사를 사진으로, 또는 실물들로 전시 해 놓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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