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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여행(과테말라)

랑낀 마을 산책

by 잎 새 2019. 12. 27.

'19. 11. 13

랑낀에서...



랑낀은 전형적인 산골 마을로 산비탈을 따라 이어진 골목길에 집들이 옹기종기 펼쳐져 있다. 곳곳을 들여다보니 커피를 파는 곳도 있으나 전력 사정이 좋지 않은 듯 무더운 날씨에도 시원한 생수나 아이스커피를 기대하긴 어렵다.

세묵 참페이를 다녀와 씻고, 빨래도하고,  주변을 산책했다.

 





































































언덕 위로 올라가니, 공동묘지가 있다.













바로 되짚어 내려왔다.





세묵 참페이 가는 길이라 표지판이 써있다.
















































 

산책하고 내려왔지만, 오후 4시 정도다.

주위를 산책 해 보니 우리 숙소 와 나란히 붙어있는 까페가 젤로 좋아 보인다.

저녁식사 시간도 조금 이르니, 차라도 한 잔 하자며 들어갔다.

홍차도 , 시키고, 커피도 시켰는데, 일행 중 한 사람이 특이한 차를 시킨다.

이름도 어렵다. 나도 그것으로 하겠다고 시켰다. 잔이 크고, 약간 핫쵸코 처럼 달다.

조금 조금 마시다 한 잔을 거의 다 마셨는데, 내가 얼굴에 땀이 송글송글 나더니, 벌개진다.

그리고는 다리까지 풀리는 것이 아무래도 술을 마신 것 같다. 다들 나를 쳐다보며, 이상타 하더니,

주인에게 지기님이 물어 보았다. 알콜이 들어갔다고 한다.

모두들 함박웃음을 지으며 뭐, 이런일이 하면서, 깔깔대었다.

우왕~~~~~~!!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알콜이 들어갔다고...  티를 낸다. 

재미있었다. 세상에 뭐, 이렇게 신기한 차가 있노!!

수다떨며 앉아 있었더니, 어느새 말짱해 진다.  숙소에 와서 저녁 해 먹고 취침. 이층 침대 쓰는 사람은 2층 침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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