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11. 11
안티구아에서...
산호세(San Jose ) 성당.
한때 과테말라의 대성당 역할을 담당했다.
원래 대성당은 1541년 초창되었으나 1669년 지진으로 붕괴되었다.
1680년 재건되었다. 하지만 1773년의 대지진으로 두 개의 종탑만 남기고 모두 허물어졌고
1779년 대성당은 과테말라시티로 이전을 하기에 이른다.
그 빈자리에 전면 파사드만 복원된 산호세 성당이 서있는 것이다.
시의회 건물
1558년 지어지고 중앙 플라자 동남쪽에 자리한 스페인 제국의 중남미 통치를 위한 과테말라 왕국의 총독궁건물 ( Captain General Palace ) durtl 1773년의 산타 마이라 지진을 피해 갈 수 없었다.
스페인은 당시 넓은 중미와 남미를 통치하기 위해 몇 개 권역으로 지역을 나눠 통치했는데 이곳 안티구아는 오늘날 중미를 이룬 과테말라, 벨리즈,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구아, 코스타리카와 멕시코의 치아파스 주를 통괄하는 총독부였던 것이다.
지진 후 무너져 내린 건물에서 돌기둥을 떼어내기 위해 건물 자체가 해체되기에 이르렀으나 1944년 국가사적지로 지정이 되고 재건과 복구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현재는 경찰서와 과테말라 관광협회 사무실이 자리한다.
십자가의 언덕(La cerra de Cruz)
과테말라는 카톨릭 국가이다 보니 교회와 십자가가 많다.
특히 여기 십자가 언덕(Cerro de la cruz)은 옛 수도 안띠구아(Antigua)가 한눈에 보이는 곳이다.
조밀한 소규모 도시, 안띠구아(Antigua)가 분지에 자리잡고 있고, 저 멀리 거대한 볼칸 아구아가(Volcan Agua) 버티고 있다.
몇백년 전이었지만, 안띠구아는 계획도시로서 구역정비가 잘 되어 있었고 당시로는 세련된 건축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안티구아가 내려다 보이는 산 중턱에 십자가상이 있다. 치안이 불안하여 여럿이 다녀야 하고 해가 진 후 에는 가지 말라고 한다.
시간상 우리는 이 곳에 가지 않았다. 중앙공원 지나 골목에서 멀리 보이는 곳을 당겨 찍어 보았다.
라메르세드교회
라메르세드 교회는 아르마스 광장에서 두블록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1532년에 세워진 수도원을 겸하고 있는 교회로써 리마에서 최초로 미사가 거행된 곳이기도 하며
아름다운 식민지 스타일의 외관이 매우 뛰어나며 정교하게 나무로 조각된 성직자석 등이 볼만하다.
교회 내부에는 페루군의 수호신,메르세가 모셔져 있단다.
돔형의 현대적인 지붕이 눈길을 끄는 교회로 1534년에 세워졌지만 지진으로 무너져, 지금의 교회는 17세기에 다시 지어진 것이다. 왼쪽 입구에 들어서면 24개의 기둥과 아치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수도원이 나타난다.이곳 최대의 볼거리는 안쪽의 보물 저장관에 있는 황금 쿠스토디아 Custodia(수호신)인데, 순금 22kg의 약 1.2m의 받침 위에 두 개의 거대한 진주(하나는 직경 3m로 세계 최대)와 615알의 진주, 1,517개의 다이아몬드, 그 외에 루비와 토파즈로 장식되어 있다.
Qori는 ‘황금’을 kancha는 ‘있는 곳’을 뜻한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황금도 없고 코리칸차(태양의 신전)도 없다. 스페인 정복자들이 황금을 약탈하고 신전을 허물어 그 토대 위에 저들의 교회를 지었기 때문이란다. (얼마나 많은 황금을 빼앗아 갔는지 당시 유럽에서는 대량의 금이 유입되어 인플레이션까지 초래했다고 한다.)
비록 태양의 신전은 없어졌고 현재의 건축물의 외관은 교회입니다만, 이곳에는 잉카 신전의 건축 토대와 석벽, 석실 등이 그대로 남아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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