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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여행(멕시코)

소깔로 광장 뒷골목 부근 풍경

by 잎 새 2019. 12. 12.

'19. 11. 3

멕시코 시티에서...



대성당 부근의 템플로 마요르.

멕시코시티에서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아즈택 유적이다.

아즈텍인들은 14세기 중반 테스코코 호수변에 정착, 점차 테노치티틀란이라는 엄청난 도시를 만들었다. 1519421일 스페인의 정복자 크르테즈가 11척의 배와 550명의 병사 그리고 16필의 말을 끌고 멕시코에 상륙했다.

그런데, 하필이면 아즈텍의 달력에 그들이 숭배하는 케찰코아틀 신이 1519년에 동쪽에서 오기로 예언되어 있었다. 이 모든 것은 코르테즈와 그 일행을 케찰코아틀 신이라고 오해하기 딱 좋게 만들었다.

그래서 아즈텍의 목테주마 왕은 이들을 신, 또는 신의 사자라고 여겨 왕궁으로 초대했고, 모든 아즈택인들은 무릎을 꿇고 이들을 맞았다.

하지만 코르테즈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목테주마를 인질로 잡은 다음 아즈텍을 정복해 버렸다. 이런 어이없는 오해가 아니였다면 이 정도의 스페인 병력으로 멕시코를 정복하는 것은 어림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보다 더 무서웠던 것은 스페인 사람들이 가지고 온 질병이였다.

아무런 면역력이 없었던 인디오들은 죽음을 당했다. 2500만명 정도로 추산되는 인디오들은 100년도 안돼 겨우 1백만 명 정도만이 살아 남았다. 재앙 그 자체였다.

테노치티틀란을 정복한 스페인은 곧바로 도시의 모든 것을 파괴해 버리고 호수를 통째로 메워 아즈택의 흔적을 모두 지워 버렸다. 그 위에 스페인의 도시를 세웠는데 바로 멕시코시티이다.

 

인구의 대다수가 유럽인과 아메리카 인디언 사이의 혼혈 자손들(메스티소)이다. 그들은 빈곤한 북부구역의 슬럼가인 시우다데스페르디다스('잃어버린 도시들'이라는 뜻), 또는 수도의 콜로니아스('지역'이라는 뜻)에 산다.

 

지방으로부터 오는 이주민이 늘어나면서 멕시코 시는 인디언적인 특징들을 더 많이 갖게 되었다. 중산층이나 상류층 사람들은 대개 유럽인 혈통으로 그들은 대부분 시의 서쪽에 살거나, 새로 개발된 도시의 남쪽 교외지역에 산다. 인구가 계속 급속히 늘어 20세기말 현재 전국 인구의 약 1/5이 멕시코 시에 집중되어 있다.


















아픈 흔적을 남겨 놓은 것 같다.




 

광장 부근 뒷골목 풍경





































거리 음식을 사서, 길에서 적당히 앉아 음식을 먹는다.

















어찌나 더운지, 이런 냉차 한 잔 마시고 싶은 생각은 굴뚝이지만,

배탈 날까 염려되어 한 번도 사먹지 않았다. 그래서 건강하게 여행 할 수 있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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