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3. 22
남산에서...
남산 밑에 살면서도 영춘화가 이렇게 많이 피어있는지 몰랐다.
금요일 볼일을 보고 버스를 타고 휘~~익 지나는데, 샛노란 꽃이 소담하게 피어있는데,
개나리는 아닌 듯~~~ 꼭 영춘화 같았다.
토요일 일찍 가 봐야지, 애들이 오기 전에 후다닥~ 다녀 왔다.
영춘화가 맞다. 개나리 보다 훨씬 노랗다. 예쁘다.
내친김에, 내가 잘 가던 길로 접어 들었다. 그새 히어리가 많이도 피었다.
할머니와 놀아 주겠다며, 어찌나 달~ 달~ 볶아 먹던지, 밤 12시가 넘으니 파김치가 되었다.
눈꺼풀은 자꾸 주저앉는데, 이렇게, 이렇게 눈을 뜨란다. ( 눈을 부릅뜨는 시범을 보여 주면서 )
아직 한 밤중이다. 잠에서 깨면, 또 놀아 주겠다고 덤빌텐데...
나는, 그 사이에 컴에 앉는다. ^&^~~~
중국이 원산지.
양성화로 3~4월 지난해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노란색으로 1개씩 꽃이 핀다. 국내에서는 열매를 맺지 않는단다.
개나리에 비해 잎이 3출엽이고, 어린 가지는 네모지며, 줄기가 땅에 닿으면, 뿌리를 내리기도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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