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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에 핀 꽃

자주광대나물

by 잎 새 2015. 4. 23.

'15. 4. 22

파주에서...

 

" 할머니, 빨리 와.  할머니 언제 올꺼야?  "   난리 법석이다.  누가 날 이리 보고파 하겠나?  콜!!!  (이럴때 쓰는 말 맞나? ㅎㅎ)

미술학원, 점심약속, 그리고 파주행, 겁이났다. 꾸벅거리며 잘도 조는데...  완죤긴장!!

접사 하나 달랑 차에 실었다. 큰 손주 학교에서 오기 전 잠시 풀밭을 살~ 살~  돌고있는데,

" 할머니, 어디야? "  " 주차장 옆 풀밭에 있어 "  " 알았어 "  쌩~~~~~~~~~ 하니, 자전거 타고 달려 왔다.

그때부터, 제비꽃, 꽃마리, 민들레, 벼룩이자리, 별별 색을 띤 영산홍들... 단풍나무 꽃, 느티나무 꽃.  알려 주며 함께 산책을 했다.

" 할머니, 자전거 타고 달려서 그런가 이런 꽃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어. " 

"  당연하지, 어른들도 잘 몰라. 이제, 친구들에게도 가르쳐 줘,. 너무 예쁘지?  "

어느틈에 종이컵에 떡볶이를 사와 할머니 입에 넣어 준다. 고맙다며 할머니는 음료수를 샀다.

손녀도 자꾸 전화가 온다. 지금 집에 오는 길이니까, 집 앞에서 기다리란다.  이산가족 상봉이 따로 없었다.  ^&^~~~~~

 

산자락 밑에서 우연히 자주광대나물을 찾았다. 우와~~~~~~~   군락이다.

온 사방이 어수선하여 제대로 담지 못했다. 위치가 애매하여 담기가 어렵다. 겨우겨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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