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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에 핀 꽃

좀딱취(2)

by 잎 새 2012. 11. 5.

'12.11.4

화성 휴게소에서 3인방 빵, 커피, 군고구마, 과일로

아침을 대신했다. 차 안에서... 화기애매했다. ^&^~~

커피향을 음미하기도 전에 또 길을 재촉!

숲에 다다르자, 걍 너도 나도 없이 엎어진다.

물 끼얹듯~ 조용하다.

숨을 참으며, 컥~~ 컥~~~ 대는데,

야고보님 은근히 길 떠나실 채근하신다.

나비야님 땀을 흘리시도록 기를 넣으신 덕분에

다 찍을 무렵 후둑~~후둑~~~~ 빗 방울 소리 들린다.

오다, 우럭젓국으로 맛나게 점심을 먹는다.

꽃초님 카드 거금 긋는 소리 요란하다.  ( 잘 먹었습니다.)

비가 온다.

꽃을 담았고, 비가 오니 금상첨화!!  신난다.

길은 무지하게 막혔지만...

야고보님께 감사드린다.

그림자 같이 따라 붙는  " 그리움 "  가슴 한켠에 매단채...

그렇게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좀딱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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